고유림이 가족의 빚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귀화를 결심했다.
27일 방송된 tvN '스물다섯 스물하나'에서 고유림(보나)은 러시아로의 귀화를 결심했다.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 치료비와 합의금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.
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입단을 앞둔 고유림은 양찬미 코치(김혜은)를 찾아사 돈이 필요해 소개해준 실업팀과 계약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. 양찬미 코치는 고유림에게 러시아로 귀화를 소개해줬다.
이어 나희도(김태리)를 찾은 고유림은 다이빙장에 가지 않기로 한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. 바로 심상치 않음을 느낀 나희도는 고유림을 끌어안고 "무슨 일이야, 유림아"라고 말했다.
나희도는 귀화를 결심한 고유림을 걱정했다. 나희도는 "다른 방법 없을까. 너 사람들이 욕할 거야. 네가 그딴 꼴을 왜 당해야 돼"라고 안타까워 했다.
고유림은 "상관 없다"며 "난 그 사람들 위해서 운동한 적 없어. 나한테 펜싱은 그냥 수단이야. 우리 가족 지킬 수 있는 수단"이라고 말했다.
연인 문지웅(최현욱)은 "힘든 결정이었을 텐데, 진짜 멋있다"며 고유림을 응원했다. 고유림은 "고마워. 안 된단 말 말고, 걱정 말고, 나 대견하다고, 멋있는 결정이라고 그 말이 진짜 듣고 싶었다"며 "애들이랑 같이 송별회도 해달라"고 말했다.
[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]
사진|tvN 방송화면 캡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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